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 '건조주의보→건조경보' 격상…"강풍까지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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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현재 동해안 주요지점 실효습도는 속초 청호가 22%로 가장 낮고 고성 간성과 양양·삼척 궁촌 각각 23%, 북강릉·속초 24%, 태백 30%, 양양 오색 32%, 대관령 40%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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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건조경보는 화재발생 위험도를 표시하는 '실효습도'가 25% 이하인 상태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전 10시 현재 동해안 주요지점 실효습도는 속초 청호가 22%로 가장 낮고 고성 간성과 양양·삼척 궁촌 각각 23%, 북강릉·속초 24%, 태백 30%, 양양 오색 32%, 대관령 40%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 해당지역은 이날 밤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 등 화재우려가 커진 상태다.
한편 태백과 강원중부·북부·남부산지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유지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동해안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영서 내륙에서도 바람이 초속 15m 이상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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