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코드, 지난해 매출 932억…영업익 ‘흑전’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대표 윤일환, 김준영)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3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5%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베이글코드는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74%에 달한다”라며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효율 최적화를 통해 마케팅 투자 규모를 줄이고도 매출 증대와 수익 개선을 실현했다”라고 설명했다.

베이글코드는 지난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퍼블리셔 톱15 기업 중 매출 성장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핵심 성장 동력이자 대표작인 ‘클럽베가스’는 미국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90위를 기록하며 매달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후속작 ‘캐시 빌리어네어’도 소프트론칭 기간 동안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베이글코드는 자체 개발작과 글로벌 독립 개발 스튜디오의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베이글코드 윤일환, 김준영 공동대표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이 역성장한 어려운 상황에서 매해 성장 가도를 달리며 이뤄낸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은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올해 강력한 포트폴리오와 마케팅 전략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