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배출기준 강화…"10년 후 신차 중 67%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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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규제 당국이 10년 후 판매되는 신차의 최대 67%를 전기차가 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차량의 탄소배출 규정을 더 엄격하게 새로 내놓을 전망이다.
소식통들은 CNN에 "EPA가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새로운 승용차의 최대 2/3에 대해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적용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면 2023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64~67%가 전기차가 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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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환경규제 당국이 10년 후 판매되는 신차의 최대 67%를 전기차가 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차량의 탄소배출 규정을 더 엄격하게 새로 내놓을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포함한 경량 차동차에 대한 새로운 연방배출 기준을 준비중이다.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자동차 시장 중심이 전격적으로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고 CNN은 예상했다.
소식통들은 CNN에 "EPA가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새로운 승용차의 최대 2/3에 대해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적용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면 2023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64~67%가 전기차가 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새로운 기준이 시행되면 2027년 경량차량부터 2032년형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EPA의 이번 제안은 캘리포니아주 항공 규제 당국이 2035년까지 새로운 휘발유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고 단계적 폐지를 위한 잠정목표를 설정하자고 투표한 이후 나온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는 보도했다.
한 전문가는 EPA 제안에 대해 미국이 무공화 자동차 시대를 향한 기념비적 발걸음이라고 CNN에 말했다. 그는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경우 "유럽이 미국보다 앞섰고 중국은 유럽보다 앞서 있으며 이들은 글로벌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절반이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로 채운다는 목표다. 재무부는 오는 18일 새로운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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