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쌍끌이…코스피 4개월 만에 장중 25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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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0일 감산 발표 후 삼성전자 주가의 반등세, 2차전지주의 초강세 지속 및 미국의 긴축기조 완화 기대 등에 힘입어 약 4개월 만에 장중 25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70포인트(1.15%) 상승한 2519.11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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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는 10일 감산 발표 후 삼성전자 주가의 반등세, 2차전지주의 초강세 지속 및 미국의 긴축기조 완화 기대 등에 힘입어 약 4개월 만에 장중 25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70포인트(1.15%) 상승한 2519.11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05%) 오른 2491.68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관련기사 10·15면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12월 1일(2501.43)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코스피가 이날 2400대로 떨어지지 않고 마감될 경우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넘게 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97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1억원, 3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감산을 공식화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 상승이 호재가 됐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일대비 1100원(1.69%) 오른 6만61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는 3000원(3.37%) 상승한 9만2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인위적 감산 공식 발표 이후 메모리 가격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 호재로 작용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반도체 종목) 동반 대규모 순매수는 반도체 업황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포인트(0.38%) 오른 883.44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30%) 오른 882.75로 개장한 뒤 하락 전환됐다 재반등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홀로 349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2124억원, 1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역시 2차전지 관련주들이 코스닥 상승을 주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상장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같은 시각 27만5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6.99%) 올랐다. 에코프로는 68만9000원으로 11만원(19.0%)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내린 1316.5원에 개장한 뒤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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