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이슨과 UFC 관람…관중들 바이든 비난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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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객들의 환호 속에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UFC)를 관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전 헤비급 챔피언인 마이크 타이슨, 가수 키드 락과 경기를 지켜봤다.
UFC 선수 조지 마스비달은 이날 은퇴 경기를 진행한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가리키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바로 저기 앉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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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트럼프, 법원 출석 후 첫 공개 활동으로 UFC 관람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전·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객들의 환호 속에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UFC)를 관람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UFC 경기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전 헤비급 챔피언인 마이크 타이슨, 가수 키드 락과 경기를 지켜봤다.
UFC 선수 조지 마스비달은 이날 은퇴 경기를 진행한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가리키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바로 저기 앉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중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구호인 "렛츠 고 브랜든"(Let's Go Branden)을 외칠 것을 제안하며 선창했다.
그러자 이에 관중들은 환호하며 구호를 연호했다.
'렛츠 고 브랜든'은 2021년 미국 한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관중들이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욕설 섞인 구호를 외치자, 당시 브랜든 브라운 선수를 인터뷰하던 NBC 스포츠 기자가 해당 구호를 순화해 '렛츠 고 브랜든'이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했다.
현재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구호로 사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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