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中 상하이·저장성서 투자유치활동 전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은 최근 중국 경제·산업의 핵심 지역인 상하이와 저장성을 찾아 이차전지 분야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8일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중국 현지 투자유치활동은 코로나 완화 및 중국과의 빗장이 풀리면서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상하이에 도착한 광양경제청 대표단은 첫날 상하이무역관과 간담회를 하고 코로나 이후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동향을 청취했다.

광양경제청은 이어 상하이에 있는 한국기업 대상 유턴정책 설명회를 열고 광양만권 투자환경과 유턴기업 인센티브 등을 안내했다.

저장성 일정에서는 포스코와 합자한 저장화유코발트, 음극재 생산기업인 저장탄일에너지, ESS용 리튬인산철 셀제조 기업인 나라다에너지를 각각 방문, 투자의향 확인과 심층 상담을 전개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이차전지 기업으로 광양만권 투자 시 이차전지 핵심 생태계 구축 및 공급망 안정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광양경제청은 또한 저장성 상무청장과의 면담에서 광양만권이 광양알루미늄, 저장화유코발트 등 한국 내 중국 제조업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중국 투자유치활동으로 음극재 소재와 리튬인산철 셀제조 분야에서 중국기업의 우리지역 투자를 이끌어내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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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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