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끝, 월요일 출근 잘하셨죠?…‘쏘카 퇴출근패스’ 이용량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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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에 따라 사무실 출근이 완연해진 모습이 쏘카의 직장인 맞춤형 구독상품 이용량 추이에서도 나타났다.
쏘카는 "일상회복에 따라 전면 출근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직장인 대상 구독형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오는 6월 말까지 신규 구독자뿐 아니라 기존 구독자에게 퇴출근패스 10회와 15회 상품을 각각 7만원 할인된 12만9천원과 17만9천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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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에 따라 사무실 출근이 완연해진 모습이 쏘카의 직장인 맞춤형 구독상품 이용량 추이에서도 나타났다.
쏘카는 직장인 맞춤형 구독상품 ‘퇴출패스’ 3월 이용량이 지난해 11월 대비 50%가량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재택근무에 들어갔던 기업들이 출근제로 전환하면서 쏘카 차량을 이용한 출퇴근도 자연스레 증가하는 모습이다. 퇴출근패스란 일정 대여료와 보험료·주차비가 포함된 월 구독료를 내면, 평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하루 최대 16시간 동안 쏘카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다.
퇴출근패스 구독자들이 쏘카 차량을 가장 많이 대여하는 곳은 서울 강남구였다. 전체 퇴출근패스 이용 중 13%가 강남구에서 발생했다. 강남구에서도 퇴출근패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쏘카존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었고, 포스코사거리와 삼성역 쏘카존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 다음으로 퇴출근패스 이용이 많은 지역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9%)와 서울 영등포구(7%)였다. 분당구에선 판교 미래에셋벤처타워, 판교역 1번출구(메트로큐브), 판교에스케이(SK)플래닛 쏘카존, 영등포구에선 여의도역 5번 출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비엔케이(BNK)금융타워 쏘카존 순으로 이용량이 많았다.
퇴출근패스 구독자들의 평균 출퇴근 거리는 편도 기준 23㎞로 나타났다. 퇴출근패스는 차량을 빌린 쏘카존에 반납해야 하는 왕복 형태로, 이용 건당 평균 주행거리는 46㎞였다. 구독자들은 특정일을 제외하면 대부분 동일한 쏘카존에서 출발해 거주지로 추정되는 동일한 목적지에서 시동을 끄고 장시간 차량을 정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출근패스 인기 차종은 소형 에스유브이(SUV)(셀토스·코나·티볼리·XM3 등), 준중형 세단(아반떼·K3 등), 준중형 에스유브이(투싼·스포티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소형 에스유브이와 준중형 세단의 대여 비중이 45%를 차지했다.
쏘카는 “일상회복에 따라 전면 출근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직장인 대상 구독형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오는 6월 말까지 신규 구독자뿐 아니라 기존 구독자에게 퇴출근패스 10회와 15회 상품을 각각 7만원 할인된 12만9천원과 17만9천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쏘카는 평일(월요일 0시부터 금요일 24시까지) 출장이나 외근 목적으로 쏘카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평일패스’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퇴출근패스와 동일하게 대여료·보험료·주차비가 구독료에 포함되며, 10회권(10시간 5장+15시간 5장) 14만9천원, 20회권(10시간 10장+15시간 10장) 24만9천원 두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조은정 쏘카 비즈니스그룹장은 “주차면 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주차 비용이 부담스러운 업무 지구를 중심으로 퇴출근패스 구독과 심야시간 쏘카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차나 대중교통 출퇴근이 어려운 경우 카셰어링을 활용한 출퇴근이 또 하나의 합리적인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와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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