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계요병원, ‘보건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임진흥 기자 2023. 4. 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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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요의료재단 이경은 이사장. 

 

의왕시 왕곡동에 있는 계요의료재단 계요병원(이사장 이경은)은 ‘제51회 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계요병원은 서울구치소 지정병원으로 지정돼 35년간 2만건 이상의 정신질환, 약물중독 수용자의 무료 진료와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구치소와의 원격진료를 통해선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는다.

경기도내 응급상황 발생 시 입원이 가능한 병상수 부족과 의료기관의 입원 기피 등으로 인해 정신과적인 응급 입원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계요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응급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질 것을 예상, 병원 내 2개의 응급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은 이사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더욱 힘쓰고, 환우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으로 돌아가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요병원은 경기도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제공하고 있다. 응급병동 운영과 구치소 정신응급환자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보건사업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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