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나는 댈러스에서 행복하다” 돈치치, 트레이드 루머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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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가 최근 불거진 트레이드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절대적인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2024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힌 것.
댈러스가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이유는 돈치치와 어빙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앞선을 구성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1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돈치치는 자신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를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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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모든 NBA 팬들이 깜짝 놀랄만한 뉴스가 터졌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절대적인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2024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힌 것.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던 댈러스는 시즌 중반 승부수를 던졌다. 브루클린 네츠와 트레이드를 통해 카이리 어빙을 품었다. 어빙이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있었기에 더욱 놀라운 결정이었다. 어빙을 데려온 댈러스는 반대급부로 스펜서 딘위디, 도리안 핀니-스미스, 드래프트 지명권 3장을 내줬다.
댈러스가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이유는 돈치치와 어빙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앞선을 구성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어빙 합류 후에도 댈러스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돈치치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 이하였다. 오히려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설상가상으로 고의 패배 논란까지 터졌다. 댈러스는 9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2-115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하지만 어빙, 크리스찬 우드, 팀 하더웨이 주니어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결장했다. 에이스 돈치치는 12분 35초만 출전했다. 현재 NBA 사무국은 댈러스의 고의 패배 의혹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현지 매체는 이 과정에서 돈치치가 팀에 불만을 품고 트레이드를 생각한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시카고를 꺾었다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댈러스는 의문을 남긴 채 1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1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돈치치는 자신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기사를 봤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내가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하더라. 그저 웃길 뿐이었다. 나는 트레이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나는 댈러스에서 행복하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댈러스는 샌안토니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며 서부 컨퍼런스 11위(38승 44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돈치치가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해명한 만큼 선수단 개편을 통해 빠르게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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