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원티드랩 키워낸 스파크랩, 코엑스서 '스타트업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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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데모데이 20'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올 상반기 운영된 스파크랩의 20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참여한 스타트업과 스파크랩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10곳이 피칭에 나선다.
2012년 설립된 스파크랩은 발란, H2O호스피탈리티, 엔씽, 스파크플러스 등 300여 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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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데모데이 20'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올 상반기 운영된 스파크랩의 20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참여한 스타트업과 스파크랩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10곳이 피칭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콘텐츠, 헬스케어, 콜드체인, e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 회사의 창업자가 발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전문가 패널 세션도 진행한다. 첫 세션엔 실리콘밸리에서 오픈AI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벡타라의 창업자 아마르 아와달라,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석학인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기업을 위한 AI: 생존과 도약을 위한 전략과 도전'을 주제로 대담을 연다. 사회는 스파크랩과 베스핀글로벌의 창업자인 이한주 대표가 맡는다.
두 번째 세션엔 '포커의 월드컵' WSOP에서 16차례 우승을 거머 쥔 전설적인 포커 선수 필 헬무트가 연사로 나선다. 기업가이자 투자자로 활동 중인 그는 초기 창업가를 위한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험난한 스타트업 여정의 동반자로서 지난 10년간 창업자들과 함께 수많은 '데스밸리'를 넘어왔다"며 "그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프로그램에 참여한 20기 회사들의 무대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누구보다 빨리 만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스파크랩은 발란, H2O호스피탈리티, 엔씽, 스파크플러스 등 300여 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지난해 데모데이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연사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또 2019년 행사엔 벤처투자자로 변신한 전 야구선수 박찬호도 무대에 올랐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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