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캔 넘게 팔린 곰표밀맥주, 시즌2 나온다

곰표밀맥주가 이번 여름 새롭게 출시된다.

대한제분은 곰표밀맥주 제조사를 3년 만에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제조사인 세븐브로이와의 상표권 사용 계약은 지난 3월 말 종료됐다.

대한제분은 수제맥주 업체와의 협업을 준비하고 올여름 곰표밀맥주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별화된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곰표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를 개성있게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곰표밀맥주는 일흔살 장수 브랜드 곰표를 젊은 브랜드로 바꾼 대표적인 제품이다. 곰표 밀가루에서 이어진 고유한 헤리티지 컬러와 캐릭터 '표곰이'를 전면에 내세운 디자인과 향긋한 과일향, 부드러운 거품과 깔끔한 맛으로 2020년 5월 출시 이후 5000만캔 이상 판매됐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반짝 이벤트 상품이 아닌 밀가루 회사의 본질에 맞는 밀맥주를 만들어보자는 시도에서 탄생한 곰표밀맥주가 고객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다"며 "고객들이 더욱 새롭고 다양한 맛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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