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삿짐으로 위장해 총기·마약 밀수한 40대 적발

최민기 2023. 4. 10. 10: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온 이삿짐으로 위장해 마약과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밀수범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와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49살 장 모 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장 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필로폰 3.2㎏을 비닐 팩에 진공 포장해 가구 안에 숨기고, 권총과 실탄은 공구함 등에 은닉해 선박 화물로 보내는 수법으로, 지난해 9월 마약과 총기류를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생활해오다 최근 귀국한 장 씨는 이렇게 들여온 약 8억 원 상당의 필로폰 3.2kg을 국내에 유통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입수한 첩보를 바탕으로 미국 마약단속국 DEA와 긴밀히 공조해 장 씨를 붙잡았다며, 이번처럼 마약과 총기류를 동시에 밀수한 사례를 적발한 건 국내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