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지난해 PGA 챔피언십 때 나사가 피부 뚫고 나와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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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8·미국)가 지난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실제 사유가 밝혀졌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총상금 1800만 달러) 3라운드를 마친 뒤 우즈가 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진짜 이유를 알려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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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호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총상금 1800만 달러) 3라운드를 마친 뒤 우즈가 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진짜 이유를 알려줬다고 밝혔다.
데이는 “지난해 말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우즈는 몸에 박혀 있던 나사가 피부를 뚫고 나와 기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2021년 2월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뒤 분쇄 개방 골절 진단을 받고, 철심과 나사 등을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발, 발목뼈 등에 고정하는 큰 수술을 진행했다. 그의 발에는 나사가 박혀 있었고, 이 나사가 발의 피부를 관통해 밖으로 튀어나왔기 때문에 대회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 그의 에이전트는 우즈가 오른발 통증 등으로 PGA 챔피언십에서 기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즈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1년 2개월 여간의 재활 끝에 지난해 이맘때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이후 메이저 대회 등 매우 제한된 대회에만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올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뒤 이번 마스터스에 나섰다. 이번 마스터스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앞두고 족저근막염 악화로 인해 기권했다.
데이는 이에 대해 “악천후 때문에 경기가 파행 진행됨에 따라, 그는 오전에 잔여 경기를 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나와서 경기해야 했다. 대회를 완주하기에 완벽한 조건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극도로 경사가 심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을 걸으며 경기했다. 수술한 오른 다리가 불편한 탓에 지난주 초 연습 라운드부터 절뚝이며 걸었고 1, 2라운드에서도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경기했다. 날씨가 쌀쌀하고 나빠질수록 절뚝거림은 더욱더 심해졌다.
다음달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우즈가 출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 시기 역시 쌀쌀할 수 있어 우즈가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할지 확신할 수 없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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