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면 누구나 가능”…‘아무나 결합’되는 알뜰폰 서비스 첫 출시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4. 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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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아무나 결합 서비스. [사진 출처 = KT엠모바일]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이 업계 최초의 서비스를 내놨다. 가족, 친구뿐만 아니라 KT엠모바일 가입자라면 누구와도 결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최초다.

KT엠모바일은 10일 자사 알뜰폰 가입자 간에 결합할 경우 무료 데이터를 매달 최대 20GB씩 제공하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T엠모바일에 따르면 24개월간 데이터를 매달 최대 150GB 제공하는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 요금제 가입자 중 약 60% 이상이 20~30대로 나타났다.

KT엠모바일은 아무나 결합 출시로 데이터 소비가 많은 젊은층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무나 결합 신청 고객은 결합된 회선에 무료 데이터를 매달 최대 20GB씩 받을 수 있다. KT엠모바일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가족, 친구, 지인이 아닌 사용자와도 결합할 수 있는 만큼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아무나 결합은 기존 통신사 결합 절차와 달리 ‘다이렉트 몰’에서 5분 안에 신청할 수 있다.

아무나 결합을 신청할 수 있는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7GB+ ▲데이터 맘껏 15GB+/100분+ ▲데이터 맘껏 15GB+/300분+ ▲모두다 맘껏 11GB++ ▲모두다 맘껏 100GB++ ▲모두다 맘껏 일5GB++ 등 6종이다.

KT나 KT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과도 결합할 수 있는 ‘아무나 가족 결합 플러스’ 서비스도 함께 출시됐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온 서비스인 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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