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천원 학식' 동참…"서울 전 대학에 지원할 것"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4. 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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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이른바 '천원 학식' 사업에 서울시가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 측에서 1식 당 1000원~2500원의 재정 부담을 지게 되는데, 여기서 시가 1천원을 부담하면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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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부담하는 재원 중 1식 당 1천원은 서울시에서 부담
서울시 재정지원하면 기존 5곳에서 더 많이 늘어날 것 기대
농림부 협의 및 대학 수요조사 거쳐 지원규모 결정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이른바 '천원 학식' 사업에 서울시가 참여하기로 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에 28개교가 참여했는데, 서울 소재 대학은 5개교에 불과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서울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대학 측이 천원 학식을 위해 부담하는 재원 중 1식 당 1천원은 시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좋은 정책에는 중앙과 지방의 구분이 없고,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투자라면 더욱 그렇다"며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사업에 필요 예산은 추경 등 가능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서울소재 5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면 대략 15억원에서 37억원의 재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농림부와의 협의, 대학 수요조사 등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 측에서 1식 당 1000원~2500원의 재정 부담을 지게 되는데, 여기서 시가 1천원을 부담하면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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