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삿짐으로 위장해 총기·마약 밀수한 40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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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온 이삿짐으로 위장해 마약과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밀수범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입수한 첩보를 바탕으로 미국 마약단속국 DEA와 긴밀히 공조해 장 씨를 붙잡았다며, 이번처럼 마약과 총기류를 동시에 밀수한 사례를 적발한 건 국내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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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온 이삿짐으로 위장해 마약과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밀수범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와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49살 장 모 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장 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필로폰 3.2㎏을 비닐 팩에 진공 포장해 가구 안에 숨기고, 권총과 실탄은 공구함 등에 은닉해 선박 화물로 보내는 수법으로, 지난해 9월 마약과 총기류를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생활해오다 최근 귀국한 장 씨는 이렇게 들여온 약 8억 원 상당의 필로폰 3.2kg을 국내에 유통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입수한 첩보를 바탕으로 미국 마약단속국 DEA와 긴밀히 공조해 장 씨를 붙잡았다며, 이번처럼 마약과 총기류를 동시에 밀수한 사례를 적발한 건 국내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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