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노조 '우주정복' 출범…게임업계 다섯번째
이민후 기자 2023. 4. 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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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노동조합 '우주정복' (자료=홈페이지 갈무리)]
엔씨소프트 노동조합이 오늘(10일) 출범했습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지회는 오늘 노조 출범을 공식화해 지회의 별칭을 '우주정복'으로 삼았습니다.
'우주정복'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정'의하는 행'복'한회사의 약자입니다.
노조는 "핵심 가치 3가지인 도전정신, 열정, 진정성이 가족경영에 기반을 둔 수직 관료적 문화로 훼손됐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엔씨 우리 노동조합은 고용 안정, 수평적인 조직문화, 투명한 보상체계 등 사우분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사우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엔씨 노조는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에 이은 국내 5번째 게임사 노조입니다.
엔씨소프트에서는 최근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늘어나고, 실적은 올랐으나 직원 성과 보상이 적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노조 설립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주정복은 회사에 고용 안정과 수평적인 조직문화, 투명한 평가 및 보상체계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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