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투자 21% ‘뚝’…금융위원장 “벤처 금융지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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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지난해 20% 이상 투자가 급감하며 자금난에 처한 벤처기업들을 위해 업계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정책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벤처기업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정책금융기관들의 벤처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정책금융기관들에 벤처업계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확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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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20% 이상 투자가 급감하며 자금난에 처한 벤처기업들을 위해 업계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정책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벤처기업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정책금융기관들의 벤처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금리 기조 장기화, 경기둔화 전망 등으로 벤처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해 벤처펀드 투자집행 규모는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2.8% 줄어든 17조3000억원에 머물렀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이날 “최근 투자 감소는 투자재원의 부족보다는 투자조건 이견이나 저점확인 전략 등에 따른 것”이라며 “정책당국의 시장안정 의지와 정책금융기관의 자금공급 확대, 만기 도래 벤처조합의 청산지원을 위한 세컨더리 펀드 조성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 대표들 역시 현재 벤처투자시장의 자금경색과 벤처기업의 자금애로를 상세히 언급하면서 정책금융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수출감소, 소비와 투자 부진 등 경기둔화 전망으로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면서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벤처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직접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정책금융기관들에 벤처업계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확대를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올해 벤처업계에 총 205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유니콘·중소·중견기업 육성을 5대 중점전략분야의 하나로 선정하고 총 9조원의 자금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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