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아이콘 되어간다…“KIM은 새로운 나폴리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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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뛰기 시작한 김민재는 빠른 발과 준수한 신체조건, 높은 수비 지능을 바탕으로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진다.
김민재가 수비에 성공하면 나폴리 팬들은 일제히 김민재를 연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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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김민재가 나폴리의 핵심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뛰기 시작한 김민재는 빠른 발과 준수한 신체조건, 높은 수비 지능을 바탕으로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진다. 좋은 발기술도 김민재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신임을 받는 이유 중 하나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빌드업 상황이나 공격 상황에서 더 많은 일들을 하길 바란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영향력은 커졌다. 후방 빌드업 시에는 김민재가 중심이 되어 공격을 전개하고, 공격 상황에서는 김민재의 수비 범위를 믿고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다. 김민재는 수비 커버 외에도 직접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도 보인다. 직전 경기였던 레체전에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한 게 이를 대표하는 장면이다. 센터백이 맞나 싶은 수준의 공격 가담이다.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 팬들도 기뻐하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에 성공하면 나폴리 팬들은 일제히 김민재를 연호한다. 아직 한 시즌이 다 지나지도 않았지만, 김민재는 데뷔 시즌에 이미 나폴리의 아이콘이 되어가는 듯하다.
이탈리아 매체 ‘몬도 나폴리’는 “김민재는 새로운 나폴리의 상징이다”라며 김민재를 주목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개인과 집단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다. 여름에 김민재가 튀르키예에서 건너왔을 당시에는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나폴리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김민재를 칭찬했다.
김민재는 첫 시즌부터 팀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자리에서 2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를 16점으로 유지 중이다. 아직 시즌 일정이 남기는 했으나, 별다른 일이 없다면 나폴리의 우승이 유력한 상황. 또한 나폴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강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냈고, 이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재도 여러모로 바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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