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41억 거포, 1G 2홈런 폭발…62홈런 작년보다 홈런 페이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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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1)가 시즌 첫 멀티홈런 경기를 했다.
저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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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1)가 시즌 첫 멀티홈런 경기를 했다.
저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양키스는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이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저지는 3회 볼티모어 선발투수 타일러 웰스의 7구째 시속 93.8마일(151.0km) 포심을 받아쳐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속도 105.6마일(169.9km), 비거리 416피트(126.8m)짜리 대형홈런이다.
저지는 8회에도 홈런을 날렸다. 구원투수 로건 길라스피의 5구 시속 97.4마일 포심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타구속도 103마일(165.8km), 비거리 385피트(117.3m)를 기록했다.
멀티홈런을 때려낸 저지는 올 시즌 9경기 타율 3할6푼4리(33타수 12안타) 4홈런 7타점 OPS 1.194를 기록중이다. 62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을 경신한 지난 시즌만큼 좋은 출발이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첫 9경기에서 1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었다. 9년 3억6000만 달러(약 4741억원) 계약 첫 해부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저지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통산 37홈런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그 어떤 선수보다 볼티모어를 상대로 많은 홈런을 날렸다. 이날 경기는 저지의 통산 28번째 멀티홈런 경기다”라며 저지의 활약을 조명했다.
볼티모어는 피홈런을 줄이기 위해 2022년 구장의 좌측펜스를 더 뒤로 이동시켰다. 그렇지만 저지는 이날 뒤로 밀려난 좌측펜스 방향에 절묘한 코스로 홈런을 날렸다. “나는 늘 이곳에서 좋은 흐름과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한 저지는 “나는 볼티모어가 좌측펜스를 뒤로 옮겼을 때 아쉬웠지만 큰 벽의 다른 부분으로 타구를 날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저지는 지난해 4월 27일에 시즌 네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올해는 홈런 페이스가 더 빠르다. 저지의 팀 동료 네스터 코르테스는 “그는 62홈런 기록을 깰지도 모른다. 누가 알겠나? 누구가 그가 그런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는 실망시키지 않는 플레이를 한다. 나는 그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과 하고 있는 것을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계속 그렇게 플레이하기를 바란다”라고 저지를 응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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