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벤처시장 혹한기...금융지원 방안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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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사진) 금융위원이 10일 "벤처시장의 투자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벤처기업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 대표들은 벤처투자시장의 자금경색과 벤처기업의 자금애로를 언급하면서 정책금융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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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펀드 투자집행액 1년새 22%↓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벤처기업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은 정부의 중요한 국정운영 방향”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시작된 벤처시장의 투자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어 벤처투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출감소, 소비와 투자 부진 등 경기둔화 전망으로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도 많다”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업계와 정책당국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한 지혜로운 대응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기부와 함께 벤처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간담회 결과 등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지원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펀드 결정액은 17조3000억원으로 전년(17조8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투자 집행액은 같은 기간 15조9000억원에서 12조5000억원으로 21.8% 급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 대표들은 벤처투자시장의 자금경색과 벤처기업의 자금애로를 언급하면서 정책금융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구체적인 요청 사항은 △대출·보증 등 운영자금 공급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 △기존 투자 지분을 유동화할 수 있는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이었다.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 기업은행(024110), 신용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벤처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벤처업계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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