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지으며 건강 회복해요" 괴산, 유기농업에 치유농업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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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했던 충북 괴산군에 농사를 지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치유농업'이 더해지면서 '건강한 농업군'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괴산군의회에 따르면 안미선(무소속·가선거구) 의원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기반을 조성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군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를 담은 '괴산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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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미선 군의원, 치유농업 육성·지원 조례 대표발의
농업으로 건강 회복,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했던 충북 괴산군에 농사를 지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치유농업'이 더해지면서 '건강한 농업군'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괴산군의회에 따르면 안미선(무소속·가선거구) 의원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기반을 조성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군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를 담은 '괴산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17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이 기간 각계 의견을 들어 다음 임시회에 상정된다.
이 조례안은 군수가 치유농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예산 범위에서 민간 또는 단체 등에 경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치유농업자원, 치유농업시설,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 치유농업 활성화 사업 ▲치유농업서비스 현장 적용을 위한 보급·시범사업 ▲치유농업 자문·교육·연수사업 ▲치유농업 전문인력·치유농업사 양성 등이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과 유지·증진을 도모하고자 이용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 활용과 관련 활동으로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괴산군은 2012년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하고 2015년과 지난해 두 차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열어 유기농업의 본고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안 의원은 "치유농업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기존 화학농업에 따른 환경 파괴, 생존 위협 등의 폐해를 극복하는 유기농업에다 사람을 농업으로 사회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도록 하는 치유농업을 더하면서 괴산군이 건강한 농업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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