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의 케이시 감독 사임 ... 보직 변경

이재승 2023. 4. 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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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새로운 코치진을 꾸린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의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사임한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케이시 감독이 부임한 지 2년 차인 2019-2020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가장 잘한 시즌이 지난 시즌이었다.

 케이시 감독은 디트로이트에서 5시즌 동안 정규시즌 383경기에서 121승 262패에 그쳤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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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새로운 코치진을 꾸린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의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사임한다고 전했다.
 

케이시 감독이 물러날 가능성은 지난주부터 거론됐다. 현지에서 이미 이야기가 나온 지 오래됐을 수도 있다. 경질이 아니라 보직 이동을 위한 것으로 언급이 됐으며, 끝내 최종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이다. 케이시 감독은 사무국으로 자리를 옮긴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에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으나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초반에 활약했던 최고 유망주인 케이드 커닝햄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여러 선수가 부상을 당하기도 했으며, 널린스 노엘과 시즌 중 결별하는 등 전력 구축이 쉽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7승 64패에 그쳤다. 휴스턴 로케츠가 일찌감치 서부컨퍼런스에서 최하위로 밀려난 것과 마찬가지로 디트로이트는 동부컨퍼런스 꼴찌에서 시즌 내내 탈출하지 못했다. 개편 중이기에 당연한 과정일 수 있으나 여러 한계를 노출하고 말았다. 이에 케이시 감독도 결단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리그 최고 덕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는 지난 2018년 여름에 디트로이트 감독으로 부임했다. 토론토 랩터스에서 경질이 된 이후 곧바로 다른 팀의 감독이 된 것. 첫 시즌에 팀을 41승 41패로 이끌면서 플레이오프로 견인했다. 그러나 이후 블레이크 그리핀(보스턴)이 부상에 시달렸고, 안드레 드러먼드(필라델피아)와 레지 잭슨(덴버)과 결별하며 성적이 하락했다.
 

디트로이트는 케이시 감독이 부임한 지 2년 차인 2019-2020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가장 잘한 시즌이 지난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에 23승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는 20승 달성도 물거품이 됐으며, 현재까지 기록으로 네 시즌 평균 20승에 그치는 등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케이시 감독은 디트로이트에서 5시즌 동안 정규시즌 383경기에서 121승 262패에 그쳤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토론토에서 지휘봉을 잡았을 때와 비교하면 성적 차이가 상당하다. 그 외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와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어시스턴트코치로 재직한 바 있으며, 댈러스 우승에 일조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찰스 리 코치(밀워키), 이메 유도카 전 감독이 거론되고 있으며, 에이드리언 그리핀 코치(토론토), 크리스 퀸 코치(마이애미)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디트로이트의 트로이 위버 단장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같이 일한 경험이 있는 조쉬 롱스탭 코치(시카고), 브라이언 키프 코치(브루클린)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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