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PIT서 미네소타와 맞붙는다[NBA]

김하영 기자 2023. 4. 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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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를 대표하는 수비형 센터인 루디 고베어(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게티이미지 제공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가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마주한다.

두 팀은 10일 오전(한국시간) 2022-23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각자 유타 재즈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따라서 두 팀은 순위 변동 없이 서부 콘퍼런스 7위와 8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레이커스는 유타를 128-117, 11점 차로 잡으면서 플레이오프 직행권에 대한 꿈을 이어갔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클리퍼스 모두 승리하면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르게 됐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상위 시드 경기(7위vs8위)는 오는 12일 매체 TNT 주관 전국 중계로 펼쳐진다. 이때 레이커스는 홈에서 미네소타를 맞이한다.

이날 경기에 승리한 팀은 서부 2위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른다. 지면 뉴올리언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플레이인 토너먼트 하위 시드 경기 승자와 맞붙어 8번 시드로 진출할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다.

다만, 이날 루디 고베어는 팀 동료인 카일 앤더슨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베어와 앤더슨은 이후에도 라커룸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후 고베어가 SNS 트위터를 통해 “오늘 감정이 최고조였고 무슨 말을 하든 내가 저지른 방식대로 반응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팬들과 구단, 특히 팀 동료로서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카일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예측된다.

고베어는 레이커스의 수비 핵심인 앤서니 데이비스를 괴롭힐 수 있는 자원이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미네소타를 만나 1승 2패를 기록했다.

그는 레이커스를 상대로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9.3득점 15.3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6.7%를 기록해 정규 시즌 평균 기록을 웃돋는 성적을 자랑한다. 게다가 그의 옆에서 공격을 담당할 칼-앤서니 타운스가 코트 위로 복귀했고 앤서니 에드워즈도 건재한 상황이다.

데이비스도 역시 타운스 없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그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경기당 평균 38득점 11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6.3% 3점 성공률 33.3% 자유투 성공률 83.3%를 기록했다. 따라서 두 사람의 맞대결이 더욱더 기대된다.

한편 미네소타는 르브론에게 붙일 윙 디펜더인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부상으로 낙마했고 백업 센터 자원이자 미네소타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나즈 리드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따라서 이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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