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손님이 폭행" 택시기사 신고 뒤 내린 승객, 뒤 차량에 치여 사망

김성화 에디터 2023. 4. 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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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 20분쯤 전남 순천시 호남고속도로 주암IC 인근에서 50대 A 씨가 달리던 택시에서 내려 걷다가 달려오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는 "사고가 나기 전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차를 갓길에 세웠는데, 차에서 내린 A 씨가 도로를 건너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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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택시 승객이 고속도로에서 하차해 걸어가다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오늘(1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 20분쯤 전남 순천시 호남고속도로 주암IC 인근에서 50대 A 씨가 달리던 택시에서 내려 걷다가 달려오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그는 고속도로에서 하차한 뒤 약 100m가량을 걸어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 씨가 하차하기 전 택시 기사로부터 "승객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는 "사고가 나기 전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차를 갓길에 세웠는데, 차에서 내린 A 씨가 도로를 건너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A 씨가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차에서 내려 걷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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