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톱스타' 이하늬, 물 만났다 [킬링 로맨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하늬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텐션의 영화 '킬링 로맨스'로 4월 극장가를 찾는다.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이하늬는 극 중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황여래 역을 맡아 아름다운 미모부터 코믹 연기까지 거침없는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는 최근 진행된 '킬링 로맨스' 제작보고회에서 "여래는 굉장히 독보적인 캐릭터다. 제가 소화하면서도 너무 매력 있었다. 연기 할 맛이 난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역할"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원석 감독은 "이하늬가 맡은 여래 캐릭터는 현실도 아니고, 현실이기도 하고 이런 중요한 인물이다. 감정을 전달하는 데 있어 진짜 같아야 하고, 웃길 때는 웃겨야 하는 캐릭터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를 찾다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이하늬였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이하늬는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열혈사제' '원 더 우먼', 영화 '침묵' '극한직업' '블랙머니' '유령' 등 사극부터 시대극, 현대극을 오가며 다양한 장르의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이 중에서도 이하늬의 코믹 장르에서의 활약은 독보적. 천만 영화 '극한직업'부터 인기 드라마 '열혈사제' 그리고 타이틀 롤 '원 더 우먼'까지 매번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시 이하늬'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에 다시 한번 맞춤 캐릭터를 만난 이하늬의 '킬링 로맨스' 속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킬링 로맨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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