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경희궁 일대서 역사 테마 플로깅 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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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경희궁 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경희궁 공원 입구에 '리얼스 마켓' 부스를 설치해 참여자들에게 집게·생분해 봉투 등 플로깅 도구를 대여한다.
또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30분에 경희궁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경희궁 플로깅 투어' 행사도 사전 접수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을에 시청·잠실 등 도심에서 진행한 '시티 플로깅' 행사 역시 2000여 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참여해 4000ℓ 가량의 쓰레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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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굿즈·가이드 동행 투어도
지난해엔 도합 2만 3000ℓ 수거
롯데백화점이 경희궁 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플로깅은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14일부터 3일간 경희궁 공원 및 종로, 서대문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경희궁 공원 입구에 ‘리얼스 마켓’ 부스를 설치해 참여자들에게 집게·생분해 봉투 등 플로깅 도구를 대여한다. 수거한 쓰레기의 양에 따라 다양한 굿즈도 마련됐다.
시민들에게는 환경 보호와 더불어 한국 역사와 전통 문화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9일까지 진행된 사전접수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방문하는 200명에게는 ‘역사 굿즈’를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30분에 경희궁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경희궁 플로깅 투어’ 행사도 사전 접수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여름 방문객이 급증하는 제주도 등지의 해수욕장을 찾아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와 떠밀려온 표류물을 정화하는 활동인 ‘비치코밍’ 프로젝트를 지난해 8월 열었다.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1만 9000ℓ에 달했다. 가을에 시청·잠실 등 도심에서 진행한 ‘시티 플로깅’ 행사 역시 2000여 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참여해 4000ℓ 가량의 쓰레기를 모았다. 지난해에만 총 2만 3000ℓ의 쓰레기를 수거한 것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앞으로도 플로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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