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정선군 인구 3만2천757명으로 감소…1980년의 2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정선군 인구가 10년 후인 2035년에는 3만2천757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군 인구가 가장 많았던 1980년 13만3천960과 비교하면 76%가 감소한 것이고, 2022년 말 3만4천931명보다 6%인 2천174명 적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승준 군수 "사람과 생태자연환경 공존 도시로 위기 극복"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 인구가 10년 후인 2035년에는 3만2천757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군 인구가 가장 많았던 1980년 13만3천960과 비교하면 76%가 감소한 것이고, 2022년 말 3만4천931명보다 6%인 2천174명 적다.
서건희 군 기획관은 최근 열린 '정선로컬써밋'(JEONGSEON LOCAL SUMMIT)의 한·일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지방의 인구 감소 대응 전략 및 과제'라는 제하의 발표에서 "정선은 초저출산과 초고령 인구 증가로 2012년에 이미 소멸 위험지역으로 진입했다"며 "지방 소멸 문제는 이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은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5개년 계획을 통한 정선형 6대 케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형 6대 케어사업은 의료·건강, 청년·일자리, 주거 복지, 교육, 교통, 문화·관광이다.
그는 "저출산 및 인구 감소는 중장기적이고, 구조적으로 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에 군은 인구 감소 추세 완화, 저성장 시대 적응, 축소사회의 새로운 기회 산업 육성 등 3개 전략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로컬써밋은 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강원도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한·일 로컬 크리에이터 교류 포럼'을 주제로 개최했다.
최승준 군수는 10일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거대한 인구구조 변화가 우리 예방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군은 사람과 생태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계 인구와 생활 인구를 확대해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혁명군에 담배 대신 꽃한송이…포르투갈 '카네이션 여인' 별세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