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오늘(10일)부터 응모 시작 "총 상금 8천만 원"
역량 있는 작가와 참신한 작품 발굴을 위한 '2023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이하 ‘2023 극본 공모’) 접수가 오늘(10일)부터 시작된다.
17일 월요일까지 진행하는 ‘2023 극본 공모’는 장편 시리즈(8~16부작)와 단편 시리즈(2부작)로 나눠 모집하며, 신인과 기성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별로 장편/단편 각 최우수상, 우수상 1명씩 총 4명의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장편 시리즈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3천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을, 단편 시리즈 최우수상에는 2천만 원, 우수상에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작가들에게는 상금 외에도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상암 MBC와 강남 MBC 스마트센터 내 별도의 작업 공간과 창작지원금이 매월 지급되며, 당선 후 1년간 MBC 전속작가 신분으로 작품 개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험 많은 전문 프로듀서의 멘토링은 물론, 작품 개발에 필요한 인터뷰 취재 및 현장 견학 등의 혜택도 지원된다.
공모 기간은 오늘(10일)부터 17일(월) 오전 10시까지다. MBC 드라마 극본 공모 홈페이지(http://writer.imbc.com)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우편 및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응모 시 ▶장편 시리즈는 A4지 20매 내외의 기획안과 A4 35매 내외 대본(회당 70분 분량) 1~2부, ▶단편 시리즈는 A4 10매 내외의 기획안과 A4 35매 내외(회당 70분 분량), 대본 1~2부로 제출하면 된다. 각 작품의 기획안에는 로그 라인, 기획 의도, 인물 소개, 결말까지의 전체 줄거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장편 시리즈에 응모할 경우 최종 심사 진출 시 3~4부의 대본을 추가로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작가 본인이 원작자이며 현재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설, 시나리오, 웹툰, 연극 극본 등도 개작하여 응모할 수 있다.
대한민국 드라마 작가의 대표 등용문인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역대 수상작 중 드라마로 제작돼 시청자와 만난 작품은 지난해 선보인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박태양/2021년 당선), 웰메이드 시골스릴러 ‘멧돼지 사냥’(조범기/2021년 당선), 2021년 방송된 블록버스터 드라마 ‘검은태양’(박석호/2018년 당선작)은 물론, ‘꼰대인턴’(신소라/2018년 당선), ‘목표가 생겼다’(류솔아/2020년 당선), ‘이벤트를 확인하세요’(김태주/2020년 당선), ‘미쓰리는 알고 있다’(서영희/2019년 당선), ‘자체발광 오피스’(정회현/2016년 당선), ‘파수꾼’(김수은/2016년 당선), ‘앵그리맘’(김반디/2014년 당선), ‘이브의 사랑’(고은경/2014년 당선) 등이 있다.
여기에 2022년 한국방송대상 드라마TV 부문 작품상과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 등 다수의 상을 받은 ‘옷소매 붉은 끝동’(정해리 작가/2007년 당선)과 독특한 소재와 전개는 물론 당시로는 신인이었던 김혜윤, 로운, 이재욱 등을 과감하게 주연으로 캐스팅해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어쩌다 발견한 하루’(인지혜/2018년 당선, 송하영/2017년 당선)와 사회에 만연한 ‘갑’질을 응징하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김반디/2014년 당선) 등도 MBC 극본 공모 당선 작가 중 꾸준한 인연을 이어와 MBC에서 빛을 발한 작품들이다.
이처럼 신인 드라마 작가의 등용문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MBC 드라마 극본 공모’의 당선작들이 빠른 기간 내에 실제 작품화되거나, 당선 작가들이 활발하게 집필을 할 수 있는 이유는 MBC의 체계적인 작가 발굴 및 작품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덕분이다. MBC는 그간 극본공모 당선작에 대한 맞춤형 연출, 프로듀싱 멘토링, 인터뷰 및 현장 견학 지원 등 세심하고 과감한 투자와 오랜 기획 프로듀싱 노하우를 투입해 조기 작품화를 위한 원스톱 종합지원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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