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간편결제 '컬리페이' 론칭…PLCC '컬리카드'도 나온다

사진=컬리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컬리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BC카드와 손잡고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BC바로 컬리카드'도 출시한다.

컬리페이는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마무리되는 간편결제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애플리케이션에서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은행계좌 등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자회사인 ㈜컬리페이가 개발했다. 컬리페이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외부업체와의 협업은 배제한 채 독자적인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하반기에는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불 충전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컬리 특화 신용카드인 BC바로 컬리카드도 출시된다. 브랜드 시그니처 색상인 보라색을 바탕으로 5가지 디자인의 플레이트를 선보인다. 신청은 컬리 웹이나 앱에서 가능하다.

컬리페이와 컬리카드를 연계해 결제하면 사용액의 5%가 자동 적립되며, 컬리 러버스 등급에 따른 1~7% 적립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사용처 상관 없이 전월 카드 결제 실적이 30만·50만·100만원 이상이면, 적립금 1만5000원·2만원·4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회사는 5월31일까지 컬리카드로 3만1000원 이상 첫 결제하면 3만원을 즉시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컬리카드로 첫 결제를 마친 모든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2장)과 '뷰티컬리 1만원 쿠폰도 제공한다. 

김종훈 컬리 CFO 겸 컬리페이 대표는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컬리페이를 출시했다"며 "컬리카드를 결합해 사용하면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 여러분이 사용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