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KBS 선배 아나운서 갑질 폭로 “감히 나랑 같은 숍을 다녀?”

한윤종 2023. 4. 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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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혜성(사진)이 KBS 아나운서 재직 시절 선배에게 갑질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또 "방송 전 숍에 다녀오는데 선배가 '너 왜 나랑 왜 똑같은 숍 다녀? 너 거기 가지마' 이러는 거다"라며 "그 선배가 거기 다니는 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갓세븐 뱀뱀(본명 깐피묵 푸와꾼)은 "이게 진짜 연진"라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캐릭터 박연진(임지연 분)의 성격과 비슷한 선배 아나운서의 갑질에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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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왜 나랑 비슷한 색감을 입었느냐”는 말도 들었다고 토로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혜성(사진)이 KBS 아나운서 재직 시절 선배에게 갑질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뇌과학자인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는 “인간은 왜 갑질을 할까”라는 질문으로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사람은 갑질을 할 때마다 발생하는 뇌 속 자극으로 기쁨을 느낀다”며 인간의 행동에 얽힌 뇌과학의 비밀을 공개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이혜성은 이 자리에서 “제가 아나운서실에 있었을 때 선배 색상과 비슷한 의상을 입었”며 “똑같은 색도 아니고 비슷한 색감이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배는) 저를 사람들 앞에 불러 ‘네가 의상 색을 먼저 체크 했어야지, 왜 나랑 비슷한 색감을 입었느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집사부 멤버들은 "진짜 연진이네" "진짜 갑질"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또 "방송 전 숍에 다녀오는데 선배가 '너 왜 나랑 왜 똑같은 숍 다녀? 너 거기 가지마' 이러는 거다”라며 “그 선배가 거기 다니는 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감히 나랑 똑같은 숍을 다녀?' 그랬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은 “감히는 조선 시대에 하는 말 아니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를 들은 양세형이 “저희 개그맨들도 선배들이 ‘너 오늘 왜 콧물 길게 그렸어’라며 좀 지우라고 하면 나중에 발목까지 그렸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갓세븐 뱀뱀(본명 깐피묵 푸와꾼)은 “이게 진짜 연진”라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캐릭터 박연진(임지연 분)의 성격과 비슷한 선배 아나운서의 갑질에 놀라워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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