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화 시장에도 경량화·패션화 바람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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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골프시즌을 맞아 국내 골프화 시장에도 경량화, 패션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이 20~30대 젊은층까지 낮아지면서 딱딱하고 무거운 골프화보다 가벼우면서 오랜 시간 걸어도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살균 기능까지 갖춘 신발을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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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봄철 골프시즌을 맞아 국내 골프화 시장에도 경량화, 패션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이 20~30대 젊은층까지 낮아지면서 딱딱하고 무거운 골프화보다 가벼우면서 오랜 시간 걸어도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살균 기능까지 갖춘 신발을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발도시 부산에서 오직 수제화를 고집, 전문적으로 제작해오고 있는 (주)신화컬렉션(대표 강정훈)은 봄 골프시즌을 맞아 향균·항바이러스와 냄새 제거, 정전기 방지·전자파 차단에다 미세먼지 흡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성 패션골프화를 새롭게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의 경우 방수는 기본이고 통풍이 탁월한 소재에다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 충격을 흡수하는 파이런 중창을 사용, 걸을 때마다 느낄 수 있도록 쿠션감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합성섬유에 구리를 이온결합시켜 만든 복합 기능 도전성 섬유 '스파크론'을 원자재로 사용한 이 회사는 '넥스트큐'라는 자체브랜드를 부착, 판매망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장인정신으로 오직 국산 수제화를 고집해오고 있는 신화컬렉션은 현재 가성비 높은 패션골프화 '넥스트큐'를 250여개에 달하는 전국 유명 골프장 프로샵에 제품을 전시해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롯데, 현대 등 전국 유명백화점에까지 입점, 매장을 늘려 가면서 판매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골프화 경량화, 패션화를 이끌고 있는 신화컬렉션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성공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제품 수출을 늘려 나가고 있다.
강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수제화 기술 노하우를 통해 그동안 딱딱하고 무거운 신발로 인식돼오던 골프화 시장에 보다 가볍고 걷기 편한 제품을 보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독특한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가미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젊은층에서 프로 골퍼들까지 모두 선호하는 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현재 패션감각을 생각하는 젊은 골퍼에서 KLPGA 투어프로선수들까지 선택하고 있는 패션골프화를 색상 사이즈별로 200여가지 넘게 시판 중"이라면서 "디자인이 탁월하고 발이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유명 연예인들이 신는 신발'이라는 이색 '스타 마케팅'을 전개해 오고 있는 부산 신발업체로도 유명하다.
신화컬렉션은 현재 연예인 소속 기획사를 통해 드라마 등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명 배우나 인기가수 등 50여명에게 패션골프화를 협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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