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BBC ‘이주의 팀’ …“브라이튼 전 골, 그의 최고의 골 ”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4. 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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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뽑혔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손흥민의 리그 7호 골이자 EPL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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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뽑혔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BBC의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뽑은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베스트11격인 ‘이주의 팀’에서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을 골문 먼 쪽 상단 구석으로 차 넣어 골 망을 흔들었다.

이는 손흥민의 리그 7호 골이자 EPL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이다.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EPL 데뷔골을 넣은 뒤 7년 7개월 만에 세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역대 34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리그에서 100골을 달성했다.

크룩스는 손흥민에 대해 “최고의 시즌은 아니지만, 브라이튼을 상대로 넣은 골은 그의 최고의 골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을 때 카타르 월드컵에 필사적으로 출전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고, 대회를 치른 뒤엔 정신적으로 지친 채 돌아와 부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함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로는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프턴), 수비수엔 네이선 아케(맨체스터 시티), 커트 주마(웨스트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가 뽑혔다.

골문은 에런 램스데일(아스널)이 지켰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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