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보석 100만 점 한자리에…익산보석축제 개막

2023. 4. 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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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보석의 도시, 전북 익산에서 화사한 벚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보석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100만여 점의 진기한 보석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2천 개가 넘는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보석꽃도 전시돼 있다고 합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고귀함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가 화사한 빛을 발합니다.

신비한 푸른빛을 머금은 토파즈와 희망과 순결을 상징하는 오팔도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1천400년 전, 백제의 세공술을 이어받은 전북 익산에서 보석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신소영 / 경기 수원시 - "아름다운 보석을 보니까 결혼도 하고 싶어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힐링이 되고 너무 좋았어요."

장인들의 혼이 담긴 100만여 점의 보석 제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유행이 지났거나 오래된 보석을 새것처럼 가공해주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김대길 / 익산 주얼팰리스 협의회장 - "국내 유일의 귀금속 보석 공단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4년 만에 찾아온 보석잔치에 많은 분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귀금속 공예 명장들이 만든 작품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또 2천 개가 넘는 다이아몬드와 천연 보석으로 만들어진 '보석꽃'을 비롯해 순금으로 제작된 미륵사지 석탑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은아 / 익산보석박물관 전시담당 - "미륵사지 석탑 재현품은 순금 2천60돈이 사용됐으며, 2010년에 제작돼 현재 전시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보석의 도시, 전북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보석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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