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암벽여왕' 서채현, 태극마크 달고 생애 첫 AG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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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이도현이 나란히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콤바인 부문 정상에 올랐다.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제3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자 콤바인 부문에선 서채현(서울, 서울시청), 사솔(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 '암벽여제' 김자인(세종, 발자국산악회)이 각각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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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서채현, 이도현이 나란히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콤바인 부문 정상에 올랐다.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제3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2023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으며 종목은 2개 종목(콤바인(리드+볼더링), 스피드)으로 개최됐다.
대회 첫 날인 7일에는 남녀 스피드 예선 및 결승이, 8일 콤바인 예선, 9일에는 콤바인 결승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기 결과, 남자콤바인 부문에서는 이도현(전북, 레전드클라이밍클럽), 천종원(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 송윤찬(경기, 도래울고등학교)이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여자 콤바인 부문에선 서채현(서울, 서울시청), 사솔(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 '암벽여제' 김자인(세종, 발자국산악회)이 각각 1~3위에 올랐다.
남녀일반부 스피드 부문에선 이용수(제주, 오현동고회)와 노희주(부산, 패밀리산악회)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대회 결과 콤바인과 스피드에서 남녀 3명, 총 12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선수단은 남녀 2명에 스피드 개인 남녀 2명, 스피드 계주에서는 남녀 3명이 나선다.
올림픽에서 활약한 '차기 암벽여왕' 서채현의 아시안무대는 생애 처음이다. 남자부 이도현은 지난 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인스부르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은메달리스트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정상의 계보를 잇는 기대주다.
해당 선발전을 거쳐 뽑힌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들은 4월 중 일본 하치오치 월드컵을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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