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자율차 충돌 사건 34건중 28건이 테슬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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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충돌사고로 수난을 겪고 있다.
8일(현지시간) 인사이더, AP통신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생한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학생과 테슬라의 접촉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NHTSA에 보고된 자율주행차 충돌 사고 34건 중 28건은 테슬라와 관련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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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테슬라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충돌사고로 수난을 겪고 있다. 사고의 원인이 불안정한 자율주행기술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인사이더, AP통신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생한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학생과 테슬라의 접촉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1세 남성으로 알려진 운전자는 2022년식 테슬라 모델 Y를 주행 중 스쿨버스가 경고 신호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정차하지 않았고, 스쿨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던 피해 학생은 다음날 큰 수술을 받았지만, 이튿날 상태가 호전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 운전자는 테슬라의 주행보조장치(오토파일럿 및 완전자율주행)로 주행하고 있었으나, 스쿨버스 앞에서 차가 멈추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번 사건을 안전운전부주의 사건으로 보고 난폭운전으로 기소했다. 하지만 NHTSA는 이번 사고가 어떤 형태로든 자율주행이 작동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고속도로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완전 자율주행상태는 도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으며 차량이 차선 변경, 정지 신호 및 신호등 인식, 주차 등을 할 수 있다고 인사이더는 설명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소프트웨어가 훗날 자체 작동하고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할 것”이라며 “안전 자율주행차가 테슬라의 미래”라고 주장한 바 있다.
NHTSA는 오토파일럿을 이용해 사고 현장에 정지해 있던 소방차와 충돌한 사례 등을 포함해 여러 건을 조서하고 있다.
소방차는 초기 사고에 대한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깜빡이를 켜고 고속도로에 대각선으로 주차한 상태였지만, 모델S 차량이 들이받았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NHTSA에 보고된 자율주행차 충돌 사고 34건 중 28건은 테슬라와 관련된 사고다.
한편 최근 테슬라는 직원들이 고객 차량 카메라에 찍힌 영상들을 공유해 함께 돌려 봤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겪은 바 있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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