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이도현 등 4명...항저우AG 클라이밍 대표 선발

강예진 기자 2023. 4. 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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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서울시청)과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클럽), 천종원(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리드 1위, 볼더링 2위에 올라 두 종목의 합계인 콤바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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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제공 | 대한산악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서채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서울시청)과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클럽), 천종원(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리드 1위, 볼더링 2위에 올라 두 종목의 합계인 콤바인 1위를 차지했다.

대한산악연맹은 리드와 볼더링 결과를 수치화하고, 이를 합산해 콤바인 순위를 정했는데 서채현은 리드 100점, 볼더링 78.9점, 콤바인 178.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사솔은 리드에서는 6위(26.1점)에 그쳤지만, 볼더링에서 1위(99.7점)에 올라 콤바인 2위(125.8점)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남자부에서는 이도현이 리드 2위(68.1점), 볼더링 2위(84.5점)에 올라 콤바인 1위(152.6점)에 자리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천종원은 리드 4위(64.1점), 볼더링 1위(84.8점)를 해 콤바인 2위(148.9점)에 올랐다.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는 2023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연맹은 이번 대회 결과로 콤바인과 스피드 종목 남녀 3명씩, 총 12명의 2023년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콤바인에는 남녀 2명씩, 스피드 개인에도 남녀 2명씩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스피드 계주에 출전할 선수가 남녀 1명씩 추가된다.

이번 선발전을 거쳐 뽑힌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은 4월 일본 하치오치 월드컵을 시작으로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과 10월에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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