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텐버지, '1400억원 3골' 안토니 실드 "윙어치고 나쁜 기록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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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상당한 비판을 받는 윙어 안토니를 감쌌다.
안토니가 4월 들어 맨유의 공격 한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안토니를 못마땅하게 노려는 눈빛이 많아지자 텐 하흐 감독이 앞으로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은 에버턴전이 끝나고 "안토니는 이미 큰 경기에서 몇 골을 넣었다. 윙어에게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며 "더구나 그의 첫 시즌이다. 바르셀로나, 베티스 등 강팀 상대로 넣은 골 기록"이라고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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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상당한 비판을 받는 윙어 안토니를 감쌌다.
안토니가 4월 들어 맨유의 공격 한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브렌트포드~에버턴으로 이어진 이번달 일정에 모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맨유가 안토니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아주 크다. 텐 하흐 감독의 요청으로 8,500만 파운드(약 1,392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들여 영입했다. 안토니에게 투자한 금액은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달라는 맨유의 바람을 잘 보여준다.
아직 첫 시즌이어설까. 안토니는 전문가와 맨유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볼을 소유하고 보여주던 매력 넘치던 개인기는 아직 여물지 못한 탓인지 간혹 황당한 장면을 만들거나 공격 속도를 잡아먹는 아쉬움을 남긴다. 기대한 결정력도 리그 3골 및 시즌 7골에 그치면서 점차 실패한 영입으로 가닥이 잡힌다.
지난 주말 치른 에버턴전도 안토니에게 실망한 분위기다. 안토니는 세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상대 골망을 뚫지 못했다. 좋았던 단독 기회를 허비하기도 했다. 결국 '더선',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 현지 언론은 안토니에게 최저 평점을 주며 부진을 나무랐다.
안토니를 못마땅하게 노려는 눈빛이 많아지자 텐 하흐 감독이 앞으로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은 에버턴전이 끝나고 "안토니는 이미 큰 경기에서 몇 골을 넣었다. 윙어에게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며 "더구나 그의 첫 시즌이다. 바르셀로나, 베티스 등 강팀 상대로 넣은 골 기록"이라고 힘을 줬다.
텐 하흐 감독의 말처럼 안토니는 기복이 약점이지만 득점 영양가가 아주 좋다. 하지만 '미러'는 "안토니는 중요한 경기에서 큰 골을 넣어왔다. 시즌 7골 3도움도 어쩌면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경기력은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호불호가 갈리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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