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가장 먼저 찾는다는 봄나물 제왕은?...강원 양구서 내달 5일 축제

축제장서 푸드체험, 떡메치기, 쌈 시식회, 곰취 판매
장민호·홍진영·노라조·혜진이 인기가수 축하콘서트

양구를 대표하는 곰취축제가 5월4일부터 열린다. 양구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구=김기섭 기자】 항산화 효능이 으뜸인 봄나물의 제왕 곰취축제가 내달 5일부터 3일간 강원 양구에서 개최된다.

10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곰취축제는 곰취를 활용한 피자와 핫도그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곰취 푸드체험과 곰취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무대 행사는 첫날인 5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 이어 인기가수 장민호와 양구 출신 혜진이 등 초대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콘서트가 열린다.

이튿날 저녁 7시부터는 홍진영, 노라조, 예빛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청춘 양구 콘서트,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2시부터는 욜로, 나팔박이 출연하는 펀펀 콘서트가 개최된다.

특히 어린이날 개막하는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고래놀이터에서는 조각난 그림에 색을 칠한 뒤, 색칠한 조각을 벽에 붙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피스&피스 드로잉아트를 운영하고 어린이체험존에서는 원목 놀이기구를 활용한 놀이공간이 조성된다.

국민체육센터 옆 주차장에서는 디스코팡팡, 바이킹, 에어바운스, 유에프오 등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6일 오전 11시부터 메인무대에서는 가족마당극 '청차 청아 내딸 청아',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가족뮤지컬 '써니텐'을 선보인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 곰취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가정의달 연휴에 양구를 찾아 봄나물 축제를 즐기고 봄 향기를 가득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