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중소·중견社 대상 1500억원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신병남 기자 2023. 4.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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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홍진)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영위하면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외부검토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보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편입을 통한 녹색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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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활동 자금조달 희망기업에 이자 최대 3억원 지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최홍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보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홍진)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영위하면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외부검토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보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편입을 통한 녹색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채권발행일로부터 1년간 기업별 최대 3억원의 이자보전을 받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의 녹색자산 발행금리에서 △중소기업 연율 4%포인트(p) △중견기업 연율 2%p 이내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별도로 신보는 0.2%p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증권을 국내 최초로 발행함으로써 우수 녹색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과 함께 녹색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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