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최고의 골 중 하나"'亞 최초 EPL 100호골' 손흥민, BBC 선정 '이주의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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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100호 골을 쏘아 올린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뽑혔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금까지 EPL에서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34번째이며,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14번째,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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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100호 골을 쏘아 올린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뽑혔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BBC가 발표한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이주의 팀'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손흥민의 리그 7호 골이자 EPL 무대에서 100번째 골이다.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보내는 8번째 시즌에 이 기록을 썼다. 2015년 9월 20일 EPL 데뷔골을 터트린 뒤 2757일 만에 100골을 달성한 것이다. 지금까지 EPL에서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34번째이며,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14번째,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매튜 르티시에(은퇴)와 EPL 통산 득점 공동 33위로 올라섰다.
EPL 사무국은 공식 트위터에 영어와 한국어로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특히 손을 들어 보이는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손흥민'이라는 한글 이름을 굵게 배치하기도 했다. EPL 트위터는 골 상황을 전하면서는 '손흥민이 멋진 방식으로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여기에 EPL은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260골)를 필두로 손흥민까지 34명의 '100골 클럽' 멤버와 득점수를 모두 나열한 그래픽과 함께 '100골 클럽 가입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100 CLUB)'라는 인사를 더한 트윗도 이어서 올렸다. 토트넘 구단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골을 터뜨렸다'고 축하했다.
손흥민은 "사실은 믿기 힘들다. 프리미어리그에 오면서 내가 100호골을 넣을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치르는 사람은 많이 없었을 거다. 그 상황에서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했고, 올 시즌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 시즌 EPL 7호골이었다. 손흥민은 100호골을 터트린 후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 대신 최근 하늘나라로 간 외할아버지에게 그 영광을 바쳤다. 손흥민은 "많은 분들이 생각났다. 그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외할아버지였다. 가장 먼저"라며 목이 멨다.
이주의 팀을 선정하는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이번 시즌은 손흥민의 최고의 시즌은 아니지만, 브라이턴전 득점은 그의 최고의 골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이 있는 상태로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고, 대회를 치른 뒤엔 정신적으로 지친 채 돌아와 이번 시즌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주의 팀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함께 30호골 고지를 밟은 '괴물' 엘링 홀란드(맨시티),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가 포함됐다. 미드필더로는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잭 그릴리시(맨시티), 스콧 맥토미니(맨유),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턴)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엔 네이선 아케(맨시티), 커트 주마(웨스트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에런 램스데일(아스널)에게 돌아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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