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마약음료 사건 중간책 2명, 오늘 구속심사

예병정 2023. 4. 10.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 퍼진 마약 음료의 제조 및 전달과 번호 조작에 각각 가담한 것으로 조사된 국내 일당들이 10일 구속 기로에 선다.

또 김 씨는 이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협박 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휴대전화 번호 조작 중계기를 설치·운영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 퍼진 마약 음료의 제조 및 전달과 번호 조작에 각각 가담한 것으로 조사된 국내 일당들이 10일 구속 기로에 선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길모씨,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모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길씨는 범행에 쓰인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강원 원주 자택에서 직접 제조한 후 사건 당일 퀵서비스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시음 행사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씨는 이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협박 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휴대전화 번호 조작 중계기를 설치·운영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를 받는다.

아울려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총책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당국에 공조를 요청해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