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폭행 신고' 당한 승객, 고속도로서 하차했다 뒷차에 치여 사망
서예림 2023. 4. 10. 09:10
택시기사 "승객으로부터 폭행 당하고 있다" 신고
택시 승객이 고속도로에서 내려 걸어가다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1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께 전남 순천시 호남고속도로 주암IC 인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A씨가 승용차량 2대에 잇따라 치였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그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하차한 뒤 100m가량 걸어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나기 전 택시 운전기사가 "승객에게 폭행당하고 있다"고 신고한 점을 미뤄 A씨가 다툼 끝에 택시에서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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