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비상’ 맥대니얼스, 오른손 골절 ... 복귀 불투명

이재승 2023. 4. 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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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중요할 때 상당한 전력을 잃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제이든 맥대니얼스(포워드, 206cm, 84kg)가 오른손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맥대니얼스가 다치면서 미네소타의 향후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맥대니얼스는 미네소타 전력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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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중요할 때 상당한 전력을 잃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제이든 맥대니얼스(포워드, 206cm, 84kg)가 오른손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맥대니얼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다쳤다. 전반 막판 경기에서 제외가 된 이후 라커로 들어가는 도중 오른손으로 벽을 강하게 내리쳤다. 푹신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긴 했으나, 벽을 쳤던 만큼 손을 다치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부상으로 맥대니얼스는 오른손이 골절되고 말았다. 오른손잡이인 점을 고려하면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미네소타는 이날 뉴올리언스를 잡아내며 서부컨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같은 경쟁자인 뉴올리언스를 따돌리면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맥대니얼스가 다치면서 미네소타의 향후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맥대니얼스는 미네소타 전력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내외곽의 가교로 나서면서 이번 시즌 내내 누구보다 꾸준히 코트를 누볐다. 전날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25분 48초를 뛰며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단 세 경기밖에 결장하지 않았다. 78경기에서 경기당 30.9분을 소화하며 12.2점(.517 .399 .736) 3.9리바운드 1.9스틸을 기록했다. 해마다 발전한 그는 이번 시즌 생애 처음으로 평균 10점 이상을 올렸다. 시즌 평균 40%에 육박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도 5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뽐냈다.
 

포지션 변화에도 불구하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안팎을 넘나들 수 있는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주로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장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전 스몰포워드로 뛰면서 안팎을 고루 오가며 팀에 힘이 됐다. 그런 그가 경기 중이 아닌 다른 상황에서 다치면서 아쉬움을 진하게 남겼다.
 

그는 202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8순위로 LA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의 지명권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가 됐다. 레이커스는 데니 그린(클리블랜드)의 계약을 덜어내기 위해 그린과 맥대니얼스의 지명권리를 보냈다. 대신 데니스 슈뢰더를 받았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미네소타, 뉴욕 닉스와 다자 간 거래를 단행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루비오와 그의 지명권리를 미네소타로, 뉴욕은 2020 1라운드 23순위 지명권(레안드로 볼마로 지명)을 넘겼다. 이후 미네소타는 맥대니얼스와 신인계약을 체결했으며, 루비오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하면서 전력을 채웠다.
 

한편, 미네소타는 시즌 막판에 또 다른 악재도 터졌다. 이날 경기 도중 루디 고베어가 동료인 카일 앤더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큰 충돌은 없었지만, 고베어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미네소타의 팀 커넬리 사장은 이후 “그의 행동이 적절하지 못했고, 내부적으로 다룰 것”이라는 성명을 내놓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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