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또 돌고' 이강인, 2연속 환상 턴!...'수비 4명' 시선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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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화려한 개인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요르카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와 3-3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치러진 두 경기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이강인의 맹활약 속에도 마요르카는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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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화려한 개인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요르카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34점으로 리그 12위에 머물게 됐다.
이날도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강행군이다. 이강인은 지난 1월 말부터 10경기 연속 리그 선발 출전하게 됐다. 그 사이 3월 A매치 기간이 끼어 있어 한국을 왔다 가기도 했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치러진 두 경기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강인은 빛났다. 특히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압박을 탈피하는 장면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강인은 전반 24분 상대의 공을 탈취한 뒤 '마르세유 턴' 동작을 펼쳐 압박을 피해냈다. 곧바로 상대 수비가 달라 붙자 다시 한번 턴 동작을 하며 벗겨내며 소유권을 지켜냈다. 당시 이강인은 무려 수비 4명의 시선을 따돌렸다.
이강인의 맹활약 속에도 마요르카는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3분 키케 페레스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넣었다. 마요르카는 후반에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8분 베다트 무리키가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13분 마누 모를라네스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바야돌리드의 반격도 매서웠다. 바야돌리드는 후반 23분 셀림 아말라가 골을 넣어 재차 동점이 됐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후반 40분 이강인을 빼고 앙헬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교체 아웃되자마자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41분 몬추가 득점하며 바야돌리드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낸 것은 무리키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PK) 기회가 찾아왔고 이를 무리키가 마무리하며 3-3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80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볼 터치 47회, 패스 성공률 87.5%, 키 패스 1회, 크로스 6회(2회 성공), 롱 패스 1회, 드리블 시도 2회(2회 성공), 경합 9회(4회 성공), 공중볼 경합 2회(2회 성공), 태클 1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사진=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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