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주전 빠진 피닉스 격파… PO 레너드vs듀란트 성사
LA 클리퍼스(이하 클리퍼스)가 주전들이 대거 빠진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를 천신만고 끝에 이겼다.
클리퍼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피닉스에 119-114, 5점 차 신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 승리한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 자리를 수성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또다시 피닉스를 마주한다. 두 팀의 플레이오프는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맞대결로 주목받았고 2010년대 스몰 포워드 3대장 중 듀란트와 카와이 레너드의 맞대결로 이목을 끈다.
클리퍼스는 이날 경기에서 핵심 식스맨인 노먼 파웰이 3점슛 5개 포함 29득점 5리바운드, 레너드가 25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이 25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피닉스의 주전 가드로 나선 샤벤 리는 25득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클리퍼스의 승리로 가는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1쿼터 리드를 피닉스에 내준 클리퍼스는 본즈 하일랜드의 연속 5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게다가 파웰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웨스트브룩은 빠른 템포 푸시로 쫓아가는 점수를 생산했다. 다만, 피닉스는 웨인라이트와 리의 활약에 힘입어 2쿼터 역시 53-48, 5점 차 리드를 챙겼다.
클리퍼스는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웨스트브룩의 3점슛과 레너드의 미드레인지 점퍼 그리고 이비차 주바츠의 덩크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피닉스도 랜드리 샤멧과 조시 오코기의 외곽포로 동점을 해냈고 테렌스 로스, 데미안 리의 점퍼까지 모두 들어가면서 리드를 뺏어왔다. 클리퍼스는 해당 쿼터 막판 파웰의 연속 9득점 각성과 웨스트브룩의 템포 푸시로 82-86, 4점 차까지 추격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메이슨 플럼리를 이용한 유기적인 볼 흐름은 클리퍼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플럼리가 진행하는 패스에서 파생되는 클리퍼스의 다양한 공격 패턴을 피닉스 선수들이 끝까지 막기 어려웠다. 이에 클리퍼스는 클러치 타임에 들어서자마자 역전을 일궈냈고 파웰의 돌파 득점과 웨스트브룩의 풋백 득점과 팁인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게다가 클러치 강자인 레너드도 페이더웨이 점퍼와 돌파 득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상대를 무너뜨리는 데 일조했다. 이후 클리퍼스는 레너드의 수비 리바운드 단속으로 119-114, 5점 차로 피닉스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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