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예술·요리부터 트렌디한 해외잡지까지 다양… 구독료 최고 20% 할인… 최신 콘텐츠 손쉽게 얻어[별별 구독경제]

■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 : 잡지 상설관 정기구독
구독료 : 4만 원부터(잡지별 상이)
특징 : 패션, 학습, 취미 등 최신 콘텐츠 소개

동아사이언스가 출간한 ‘어린이 과학동아’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G마켓 제공

텔레비전과 라디오, 신문과 함께 ‘정보의 보고’ 역할을 했던 잡지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그룹 전자상거래 계열사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잡지가 포함된 단행본 거래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단행본 내에서 잡지 비중은 2021년까지 평균 10%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에는 23%로 급증했다. 출판업계에서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보는 등 잡지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잡지 수요가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G마켓은 잡지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잡지 상설관’을 열고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잡지 상설관 정기구독 서비스는 △패션·여성·남성지 △대중문화·예술 △인문·교육·종교 △취미·요리·여행 △해외잡지 등 카테고리별 잡지를 발행주기에 따라 배송해준다. 에스콰이어, 엘르, 코스모폴리탄, 우먼센스, 디아이콘, 더블유, 바자 등 트렌디한 잡지부터 어린이 학습서용 잡지까지 모두 갖췄다. 특히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HLL’ ‘서울문화사’ ‘동아사이언스’ 등을 비롯한 국내 잡지사 홈페이지를 바로 연결, 출판사별로 발간하는 잡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잡지 상설관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부 잡지의 경우 구독료의 10∼20%를 할인해준다. 정기구독 잡지 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간 잡지 낱권의 경우 스마일 카드를 포함해 제휴카드 등으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5% 즉시 할인된다. 아울러 잡지 상설관에서는 정기구독뿐만 아니라 예약판매하는 잡지, 베스트셀러 등도 안내한다. 이달에는 ‘쎄씨 드림캐쳐 포토북’과 ‘맥스큐’ ‘어린이 과학동아’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지난달 G마켓 패션 잡지 판매는 전월 대비 36% 증가했으며, 시사·경제 잡지는 52% 더 팔렸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월간지마켓’ ‘잡지보러옥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봉준 G마켓 책문화사업팀 매니저는 “잡지 인기가 늘어나며 고객들이 원하는 잡지를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기획전을 상설관 형태로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한 기획전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