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에서 전학’ 조대현, 장충고 꺾고 결승행 … 1라운드 유력 후보로 우뚝 [FN 아마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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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는 투수력이 좋은 팀이다.
조대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확실한 1라운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날 조대현이 기록한 스피드는 최고 148km/h. 이번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기록한 최고 구속은 150km/h(군산상일고전)이다.
하지만 피지컬과 힘이 워낙 좋아 앞으로 구속이 더 늘 여지가 많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조대현 또한 1라운드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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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실력도 발군, 이번 대회 23타수 12안타 0.522
장충고와의 준결승전 최고 148km/h
이번 대회 통해 투타 기량 증명하며 유력한 1라운드 후보로 급부상
[파이낸셜뉴스] 장충고는 투수력이 좋은 팀이다.
고교 No.1 좌완 황준서를 비롯해서 김윤하, 원종해, 육선엽, 조동욱(이상 3학년) 등 훌륭한 동기생 투수가 많다. 조대현(강릉고 3학년)에게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영남중을 나온 서울 연고인 그가 강릉고로 전학을 가는 것은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하지만 조대현은 강릉고 최재호 감독의 밑으로 적을 옮겼고, 2년 후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조대현이 친정 장충고를 꺾고 강릉고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조대현은 4월 9일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진 장충고와의 4강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 0자책(승부치기 상황서 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연장 10회 2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육청명(강릉고 3학년)의 공백을 훌륭하게 잘 메웠다. 그뿐 아니다. 타석에서도 황준서의 148.8km/h의 이날 최고 구속의 공을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때리는 등 3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강릉고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강릉고는 10회말 만루 찬스에서 장충고 유격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3점을 뽑아내며 신세계 이마트배 결승전에서 덕수고와 만나게 되었다.
단순히 팀의 영광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인 영광도 따라왔다. 조대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확실한 1라운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투타에서 발군의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조대현이 기록한 스피드는 최고 148km/h. 이번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기록한 최고 구속은 150km/h(군산상일고전)이다. 192cm의 큰 신장에 좋은 포심이 주무기다.
A구단 스카우트 팀장은 “작년보다 제구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 힘이 좋아서 구속은 계속 늘어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공의 무게감이나 힘은 김휘건과 더불어서 고교 최고급이라는 평가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변화구. 조대현은 현재 포심과 슬라이더 2개의 구종만으로 경기를 운영하는데, 슬라이더의 각이나 제구가 아직 프로에서 쓰기는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프로에서 와서 변화구는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할 지도 모른다” 라고까지 냉정한 평가를 하는 프로 관계자도 있다. 하지만 피지컬과 힘이 워낙 좋아 앞으로 구속이 더 늘 여지가 많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조대현 또한 1라운드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조대현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신세계 이마트배 모든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투구 수가 82개를 기록해 최소 3일을 쉬어야 등판할 수 있다. 강릉고가 우승을 하든 하지 못하든 조대현은 이번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가장 평가가 많이 뛰어오른 선수로 남을 전망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일 오후 1시에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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