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박서준, '장르 불문' 다채로운 청춘의 얼굴을 그리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서준이 영화 '드림'에서 축구선수 홍대로 청춘 캐릭터의 계보를 잇는다.
'드림'(감독 이병헌)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며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온 박서준이 '드림'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고동만 역할로 뒤늦게 진짜 꿈에 뛰어든 젊은 패기부터 사랑을 시작한 설렘 가득한 모습까지 청춘의 다채로운 면모를 설득력 있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같은 해 영화 '청년경찰'에서는 경찰대생 기준으로 변신, 의욕 충만하고 혈기 왕성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후 2020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심지 굳은 청년 사업가 박새로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으며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선보여온 박서준. 이번 신작 '드림'에선 본 적 없던 새로운 얼굴을 드러낸다. 선수 생활 최악의 위기에 맞닥뜨린 소울 리스 축구선수 홍대와 '캐아일체'를 이룬 박서준은 계획에 없던 홈리스 축구단의 감독을 맡게 된 홍대의 까칠함부터 점점 열정 리스 PD 소민, 홈리스 축구단에 스며드는 인간미까지 캐릭터의 풍성한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서준은 홍대에 대해 "홈리스 축구단의 진정성을 느끼면서 다시금 선수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성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아이유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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