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IRA 규정 5.8조 세제 혜택…대신증권 “목표가 7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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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생산세액공제(AMPC) 규정으로 향후 3년간 최소 5조8000억원에 이르는 세액공제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중심의 가파른 외형 확대와 AMPC 본격 반영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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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생산세액공제(AMPC) 규정으로 향후 3년간 최소 5조8000억원에 이르는 세액공제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부터 AMPC 세액공제분의 영업이익단 반영을 공식화했다”며 “세액공제 규모는 2022년 8000억원, 2024년 1조7000억원, 2025년 3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IRA시행에 따른 AMPC로 약 1003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AMPC에 따른 세액공제 규모는 올해를 포함해 2025년까지 합산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법안 세부지침 구체화 또는 미국 내 판매량 증가에 따라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3년 38%, 2024년 44%, 2025년 69% 각각 늘렸다.
1분기 실적도 시장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8조7000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배, 2.5배 성장한 규모다. 이처럼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테슬라, 폭스바겐, GM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EV전지 판매량이 예상보다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중심의 가파른 외형 확대와 AMPC 본격 반영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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